[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19년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과 2015 개정 교육과정-수업-평가 내실화를 위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이래, IB 관심학교와 후보학교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최종적으로 ‘IB월드스쿨’이라 불리는 인증학교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전경(사진=서월선 기자)
▲대구시교육청 전경(사진=서월선 기자)

IB학교는 IB 본부에 관심학교 등록을 거쳐 후보학교 신청서로 승인을 받아야 하고 후보학교가 되면 단위 학교 수업, 평가 개선을 위한 1년 이상의 컨설팅(컨설팅 방문 포함)과 인증학교 승인을 위한 엄격한 평가 방문을 통과해야 인증학교가 될 수 있다. 이 과정은 2~3년이 걸리는 긴 여정이나 대구시교육청은 당초 계획했던 로드맵대로 진행해 IB 인증학교의 최종승인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해 IB 후보학교 9교 중 7교가 IB 본부로부터 컨설팅 방문을 받았고,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중학교(이하 사대부초, 사대부중)는 12월 인증심사를 위한 평가 방문까지 완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올해 1월 말 인증학교 최종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대부초‧사대부중이 인증학교가 되면 국제학교를 제외한 초ㆍ중학교로는 대한민국 최초의 ‘IB월드스쿨’이 된다.

또한, 고등학교 3교(사대부고‧대구외고‧포산고)가 인증학교 신청서를 3월 중 신청해 상반기 내 최종 승인 될 예정으로 대한민국 최초 한국어로 하는 고등학교 ‘IB월드스쿨’이 된다. IB 인증학교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수업과 평가 패러다임의 변화를 초-중-고로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20년 대구 관내 IB 후보학교 9교, 관심학교 6교가 운영되었는데 2021년에는 사대부초, 사대부중이 1월 말, 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가 6월 말 인증이 완료되면 2021년 상반기 내 IB 인증학교 5교, 후보학교 10교, 관심학교 6교가 운영되며 IB 프로그램 정책 추진이 가속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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