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13일 오전 '정인아 지켜줄게'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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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날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에서 오전 10시 30분 정인이 재판이 생중계 되기 때문. 중계 법정 참석자가 아닌 경우 실시간으로 직접 재판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는 없다.

정인이는 자신의 입양한 양부모로부터 심각한 폭행과 학대를 지속적으로 당했으며, 3차례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지만 아동보호기관과 경찰은 학대 증거를 못 찾았다며 다시 학대자들에게 정인이를 돌려보냈다. 세상을 떠날 때 정인이는 숨 쉬기조차 고통스러워하며 체념한 얼굴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서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방청신청을 받았다. 이에 총 813명이 방청을 신청했고 이 중 51명이 정인이 재판 중계 법정에 참석한다. 특히 전날 TV조선에서 정인이 양모가 정인이가 탄 유모차를 폭력적으로 밀어넣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CCTV 영상에서는 정인이 양모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정인이가 탄 유모차를 끄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 강하게 밀어넣는 모습이 담겼으며 유모차가 그대로 벽에 부딪혔고 타고 있던 정인이는 목이 뒤로 꺾였으며 양 손으로 유모차 손잡이를 꼭 붙잡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정인아 지켜줄게" 실검 챌린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정인이 진정서이다.

지난 3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3일 공식 블로그에 ‘정인이 진정서 양식 파일’을 게재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해당 파일을 다운로드해 주민번호 앞자리, 주소, 전화번호, 쓰고 싶은 내용 등을 작성하고 법원으로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인이 진정서 작성 방법’이라는 게시물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진정서에 포함해야 할 내용은 사건번호, 피고인 이름, 진정인 이름, 내용, 날짜 등이 포함돼야 한다. 도장이나 사인 인장 등도 꼭 찍어야 한다.

현재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인아 지켜줄게 실검챌린지에 대한 공지가 올라오고 있다.

해당글에는 "1월 13일 수요일 오전 10시​ 정인아 지켜줄게 띄어쓰기 꼭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검색 후 관련 기사 하나를 클릭하여 10초 이상 머무릅니다 컴퓨터 휴대폰 모두 쿠키 삭제 후 진행해 주셔야 하고 검색 후 쿠키 삭제 후 검색을 반복해 주셔야 합니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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