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수 김성기
가평군수 김성기

 

[가평=내외뉴스통신] 박재국 기자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가평건설을 위해 군수 주재로 2021년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12~13일 이틀간에 걸쳐 25개 부서를 대상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실시한 보고회는 공약사업 및 지시사항 위주로 간략히 이뤄졌다.

군은 올해 자라섬 전국 UCC공모전 등 특수시책 72건과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공약사업 39건, 가평군 거리축제 등 신규사업 15건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기 군수는 금년에는 민선7기 주요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 특성을 반영한 ‘가평의 미래’를 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소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가평사랑상품권을 142억 규모로 확대하고 10% 특별할인을 연중 실시하며 상반기 준공예정인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을 지역상권 거점으로 활용하여 경제 중심지로 거듭나기로 했다.

여기에 군 대표관광명소인 자라섬이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봄․가을에 남도 꽃 정원을 개방하고 꽃 축제기간 시가지에서 농․특산물 판매 및 각종 축제행사를 개최해 지역소득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한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한마을이 필요하듯이 육아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을 안고 기존 육아정보 전달체계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한편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조성 및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성장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더욱더 힘들어하는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복지를 확대하고 설악 다문화종합복지관, 장애인 생활지원센터 건립, 찾아가는 보건․복지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제공 등 소외되는 사업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인재육성재단을 빠르면 하반기 출범하여 장학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학습관을 본격 추진해 미래교육을 위한 공간과 시스템이 함께 갖춰질 수 있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문화가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된 만큼 문화예술 온라인 플랫폼 운영, 주민창작예술지원, 문화도시  선정, 음악관련 콘텐츠를 연중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체육활동 강화를 위해서는 연내 북면 생활체육공원을 마무리하고 설악․조종 문화체육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해 지역전반에 대한 체육인프라를 확충키로 했다.

지역여건상 소규모 개별공장이 난립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 극복도 제시했다. 교통망이 양호한 설악면과 상면 지역을 대상으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산업시설 입지가능지역이 축소되지 않도록 계획관리지역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시내버스 공영제 추진과 가평 공영버스터미널에 대한 필요성도 검토해 장기적인 교통서비스 체계도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에서 상면 상동리로 이어지는 1㎞ 구간 터널공사를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상판~적목간 도로개설 등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광역도로망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지속가능한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푸드플랜 종합계획 수립 및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농촌경제활동의 다각화를 위해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특히 연간 생활폐기물 반입량 증가로 매립장 91%이상이 사용됨에 따라 매립장 증설 추진 및 소각시설 신설도 검토된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코로나19속 새로운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인식률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30년이 경과된 군청사가 앞으로 10년 이후에는 건물의 노후화와 사무공간 부족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어려운 판단에 따라 매년 일정자금을 적립, 총 800억 정도의 재원을 마련해 미래세대의 부담을 완화시킨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군수는 “지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군민들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더욱이 이러한 위기일수록 미래를 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 우리에게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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