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쳐

[서울=내외뉴스통신] 정혜민 기자
홍준표 의원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몽니라는 단어를 써서 누군가를 비판하고 있다.  몽니의 사전적 뜻은 '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이다. 누가 심술을 부리고 있는가? 홍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을 거부하고 서울시장선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야권후보단일화 요구를 연일 비판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겨냥하고 있는듯 하다. 홍의원의 발언 시점도 몇일전 안철수 대표와의 동화사 회동 후 적극적으로 몽니 비판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서울시장이나 대선을 치르기에는 지명도에 비해 우군이 부족한 홍준표, 안철수 두사람이 상호 협력하여, 홍의원이 안대표의 서울시장선거를 돕고, 차기 대선에선 안대표가 홍의원의 선거를 돕는 협력관계가 가동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의원의 SNS 글>
 
'새해부터는  몽니 정치에 휩쓸리지 않고  
야당이 외면하고 있는 문정권 폭정종식 장외투쟁 국민대회에 주력하고
서울.부산 시장선거의 야권 승리와
문정권 이후 대한민국의 정상화 담론  찾기에만 전념 하겠습니다.
꿈꾸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바람처럼 자유롭게.( As Free As The Wind)'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가장 화려 했던 정치시대는 소위 3金 시대 였습니다.
그 3金시대의 절정기에 정치에 입문했던 나는 
YS에게는 정직을, DJ에게는 관용을,
JP에게는 혜안을 보았습니다.
세분중 두분은 대통령을 지내셨지만 
JP만 영원한 2인자로 정치는 허업(虛業)이라는 말씀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여유와 낭만 그리고 혜안의 정치인 JP도 
말년에는 노인의 몽니에 사로 잡혀 결국에는 아름답지 못한 은퇴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그래도 나는 JP를 존경 합니다.
말년의 몽니 정치는 본인의 평생 업적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당도 나라도 어렵게 만듭니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가장 경계 해야 할 것은 바로 몽니 정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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