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인증 박차

단양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총력(사진=단양군)
단양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총력(사진=단양군)

[단양=내외뉴스통신] 조영묵 기자

충청권 최초이자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성공한 충북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군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지질공원 인증 연구 용역 ▲단양지질공원 탐방센터 구축 ▲안내시스템 정비 ▲유네스코 총회 홍보부스 운영 및 교류 등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군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월 중 세계지질공원 인증 학술용역에 착수하며, 영문 보고서 초안 작성, 추진전략 마련 등 밑그림을 올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고수동굴 ▲다리안연성전단대 ▲도담삼봉 ▲여천리 카르스트 ▲만천하 경관 등 총 12개의 지질명소를 보유한 단양군은 지질명소를 30개소까지 확대하기 위한 신규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한강수계 단양지오컬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5억 원을 들여 단양읍 상진리 일원에 추진 중인 단양지질공원 탐방객 센터가 오는 3월에는 착공돼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조속히 사전절차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강수계 단양지오컬쳐 조성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단양지질공원 투어에 전초기지가 될 탐방객 안내센터를 비롯해 탐방로 및 등산로, 주차장 등 지질공원 기반 시설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단양군은 다리안관광지 탐방로 설치, 고수동굴 제3주차장 조성, 지질공원 임시 안내센터 구축 등 13개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내 탐방로와 제5주차장 신설, 주요 지질명소 내 무인안내소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9월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 참여해 세계지질공원 홍보부스 운영과 유네스코 관계자 면담, 논문 발표 등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외 선진지 또는 유사 지질공원을 방문하는 등 교류협력 사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해 7월 ‘24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전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된 우리 단양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지질학적 가치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국내 최고의 명품관광지에 더한 세계적 지질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올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내년 6월까지 환경부 심의를 거쳐 세계지질공원 신청 의향서를 2023년 11월까지 유네스코에 제출해 2025년에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완료한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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