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3일(미국시간) 미 하원에서 역사상 최초로 두번째 탄핵안 가결
트럼프 13일(미국시간) 미 하원에서 역사상 최초로 두번째 탄핵안 가결
  • 정혜민 기자
  • 승인 2021.01.14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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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232, 반대 197로 가결, 공화당에서도 10명의 찬성자 나와
미군 배치 삼엄한 경비속에 탄핵 가결
1861년 남북전쟁 이후 처음으로 수도 워싱턴에 대규모 군병력 배치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하원에서 두번 탄핵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내외뉴스통신)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하원에서 두번 탄핵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내외뉴스통신)

[서울=내외뉴스통신] 정혜민 기자

5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6일의 의회난입 소요사태의 후유증으로 13일(한국시간 1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하원에서 탄핵되었다. 트럼프는 2019년 12월 18일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하원에서 1차 탄핵안이 가결되었으나 상원에서 부결되어 지금까지 임기를 이어왔으나 이날 찬성 232, 반대 197로 두번째 탄핵 되므로써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하원에서 두번 탄핵된 대통령의 오명을 안게 되었다. 특히 이번 투표에서 공화당에서도 10명의 탄핵 찬성자가 나왔다. 

그러나 임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상원에서 임기내에 탄핵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상원 탄핵절차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역사상 3번 있었던 상원의 탄핵절차는 83일, 37일, 21일이 각각 소요되었다. 또한 과반수인 하원과 달리 상원의 탄핵에는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므로 공화당과 민주당이 동수인 상원에서 트럼프가 탄핵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그에 대한 두번째 탄핵은 실제로 그를 대통령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트럼프의 돌발행동 억제와 향후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키기 위한 정치적 공세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 국회에 배치된 미군 (사진=NBC방송 캡쳐)
바리케이트로 통행이 차단된 백악관 부근도로 (ABC방송 캡쳐)

이날 탄핵 표결은 수도 워싱턴과 국회의사당 주변에 대규모 군병력이 배치되고 철제 팬스와 바리케이트가 쳐진 가운데 진행되었다. 미군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이처럼 대규모로 배치된 것은 1861년 남부 7개주 연방에서 탈퇴하여 남북전쟁 촉발이후 처음으로 바이든이 취임하는 20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탄핵표결시 미국 의회에 배치된 미군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ABC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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