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1차관 카타르 방문 6년 만에 이뤄져...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 기반 마련
최종건 차관 14일 오후 귀국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사진=외교부)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카타르를 방문해 모하메드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등 현지 고위 인사를 면담하고, 지난 4일부터 이란에  억류돼 있는 한국 선박 해결을 위한 최대한의 지원을 요청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란 방문에 이어 카타르를 찾아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 싸니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술탄 빈 사아드 알-무라이키 카타르 외교부 외교담당 국무장관을 만났다.

최 차관은 "지역 정세에 대한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최 차관은 또 알 카비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도 만나 LNG 개발과 운송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걸프협력회(GCC·아라비아 반도 6개국으로 구성) 정상회의에서 물자와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 재개를 포함해 카타르와 인접국 간 관계 회복이 결정된 것을 환영했다.

특히 최 차관은 최근 이란의 한국 선박 억류 사건 해결을 위해 카타르 측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이번 최 차관의 카타르 방문은 외교부 제1차관으로서는 6년 만에 이뤄진 것"이라며 "카타르를 둘러싼 우호적인 정세 변화와 맞물려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 등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과 카타르 방문을 마친 최 차관은 이날 오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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