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취약계층에 후원물품 전하며 위기가구 발굴

지난 14일 불정면자치봉사회(회장 박옥선)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용관)가 관내 취약계층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괴산군
지난 14일 불정면자치봉사회(회장 박옥선)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용관)가 관내 취약계층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괴산군

[괴산=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충북 괴산군 불정면(면장 이남주)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불정면은 지난해 12월부터 동절기에 취약한 저소득·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중점 발굴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복지이장, 각종 봉사단체 등 민관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복지대상자 발굴 및 지원 극대화를 추진해왔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불정면자치봉사회(회장 박옥선)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용관)가 관내 취약계층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두 단체 회원 20명은 여러 그룹으로 나눠 관내 취약계층 200여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잡곡, 난방용품(목도리, 핫팩), 떡국떡, 국수 등으로 코로나19 재확산과 한파로 인해 얼어붙은 몸과 마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물품으로 준비했다.

두 단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물품 전달과 건강·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있는지를 면밀히 살폈다.

특히, 올해부터 바뀌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일부폐지 기준 대상인 노인, 한부모가구가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행사에 동참한 두 단체 회원들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워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우리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남주 불정면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약계층의 건강이 많이 우려가 된다”며 “2021년에는 좀 더 촘촘한 민·관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연초부터 앞장서 주신 불정면 자치봉사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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