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학생 충원 어려움 우려가 가시화"
- 청주교대·교원대만 전년比 상승…중원대 미달
- 건국대글로컬 6.19대 1 최고…충북대 4.27대 1

[충북=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충북지역 4년제 대학교 대다수가 2021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에서 지난해보다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지속될 지방대학 학생 충원 어려움이 가시화될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대학별 공개된 2021학년도 정시모집 결과를 살펴보면, 충북 거점 대학교인 충북대는 전체 1,243명 모집에 5,307명 지원으로 최종경쟁률 4.27대 1을 기록해 거점국립대학 중 1위로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으나 지난해 기록된 5.65대 1 경쟁률보다 하락했다.

국립한국교통대는 691명 모집에서 1,617명이 지원한 2.34대 1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경쟁률 3.06대 1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청주대는 지난해 5.3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779명 모집에서 2,966명 지원 3.8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원대는 경쟁률 3.72대 1로 집계돼 지난해 4.73대 1보다 낮았고, 한국교통대는 2.34대 1 경쟁률로 지난해 3.05대 1보다 낮았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전체 평균 6.19대 1 경쟁률로 높은 수치가 나왔으나 지난해 경쟁률 7.18대 1과 비교했을 때 감소 집계됐다.

세명대는 828명 모집에 1492명 지원으로 1.80대 1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4.26대 1 경쟁률 대비 큰 하락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 4.09대 1이었던 꽃동네대는 29명 모집에 70명 지원으로 2.41대 1, 지난해 경쟁률 2.45대 1로 기록된 유원대는 481명 모집에 957명이 지원해 1.99대 1로 나타났다.

극동대는 378명 모집에 616명이 지원해 1.63대 1 경쟁률로 지난해 경쟁률 4.19대 1 대비 큰 폭 하락했다.

청주교육대는 2.31대 1 경쟁률로 지난해 2.30대 1 경쟁률과 소폭 올랐으며, 한국교원대는 3.84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경쟁률 2.44대 1 수치보다 상승했다.
 

udrd88@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928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