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내외뉴스통신] 전강현 기자

최근 영하 20도를 밑도는 계속된 한파로 , 수돗물 사용량과 누수량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전국적인 물 부족 현상과 수돗물 공급장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돗물 공급장애의 주요 원인은 가옥 내 수도시설의 동파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돗물을 틀어 놓는 등 전체적으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10일부터 발생한 전국적 강추위로 동파되었던 공공시설 및 가옥 내 수도관이 기온 상승함에 따라 해빙되어 누수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공급장애 지역은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19개 지자체와 자체 공급을 하는 4개 지자체로 확인되었다. 한강유역의 경우 음성, 진천 등의 지역에서 물 부족이 발생하였으며, 금강유역은 고창, 청주 지역, 영산강·섬진강유역은 무안, 해남, 지역 등에서 물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물관리일원화에 따라 유역수도지원센터의 전문 인력 200여 명을 동원, 현장조사반을 구성하여 수수지역의 지자체 누수 저감을 위해 누수 탐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급장애 지역에 비상용 급수차량 61대, 병물 18만 2천 병 등을 확보하여 제공하였으며, 앞으로도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보유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유역수도지원센터 간 협업을 통한 비상대응 및 지원 체계를 유지하여, 상황 종료 시까지 수돗물 부족으로 인한 국민 생활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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