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즉각대응 가능한 시스템 구축 강조..."근본적인 상수도 문제 해결 위한 광역상수도 사업 조기 준공 추진"

 

상하수도 사업소 방문한 송기섭 군수. 사진 = 진천군

[진천=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난 14일 벌어진 '상수도 단수' 조치와 관련, 지역주민과 관내 소재 기업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상수도 단수 관련 대책회의. 사진 = 진천군

송기섭 군수는 15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충주광역상수도 공급 가능량이 사용량보다 적어 송수관의 최끝단인 진천군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갑작스런 단수 조치에 주민들이 겪을 불편과 기업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관내 업체별 가동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생산 공정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단기 상수도 운영방안 마련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단수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상수도는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필수 공공재인 만큼 대응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보완해 유사 상황이 예측될 경우 사전 대응하고 실제 단수 조치가 필요할 경우 단계적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혼란 방지를 위해 재난문자, 마을방송을 적극 활용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상수도 문제는 투자유치 부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명심하고 근본적 해결을 위해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의 조기 준공을 추진하되, 공사 준공 전 긴급 구간 사전 준공을 통해 상수도 공급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진천군 관내 10개 배수지 수위는 15~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14일부터 진천읍 사석리, 문백면, 백곡면을 제외한 지역 단수와 광혜원산업단지, 신척산업단지, 케이푸드밸리 등 산단별 순차 단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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