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제주도에서 송훈이 임성빈 소장과 송훈랜드 오픈 3일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제주도 송훈랜드가 이슈다.

앞서 송훈 셰프는 직원들과 함께 제주도의2호점 부지를 찾은 바 있다. 그렇게 찾은 곳에 대해 송훈은 “10여 년간 리조트를 하다가 지금은 운영을 안 하고 임대를 내놓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아무도 오지 않을 것만 같은 깊숙한 곳에 위치한 부지. 그는 자신의 부지 안에 자신이 차린 고깃집과 일식집, 베이커리가 함께 있는 송훈랜드를 만들 계획을 털어놓았다.

임성빈 소장이 나선 가운데 제주도 ‘송훈랜드’ 공사 모습도 공개됐다. 이날 제주 송훈랜드 오픈 3일을 앞두고 최종 체크를 하러 모인 임성빈, 송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구 조립을 마치고 다 같이 식사 자리를 가졌고 양꼬치와 함께 술 한잔씩이 들어가자 솔직한 속내도 털어놨다.

송훈은 "(송훈랜드)공사 현장에 한 번 왔을 때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자기 디자인인데 몇 번 와서 체크하고 봐줘야 하지 않았나 싶었다. 그래서 두 번 다시 안 볼 생각이었다. 한 번도 안 오시고 연락도 안 주셨다"고 토로했다.

임성빈도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저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며 "사실 저도 섭섭한 게 있는데 제가 시공하실 분도 꼬시다시피 앉히고 저도 나름대로 제안했는데 계속 컷 됐다. 제가 마음 쓴 걸 모르실 수 있지만 섭섭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났다.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 듯 한 분위기는 마무리 과정에서 또 어긋났다. 송훈은 잔디밭 곳곳에 알록달록한 그늘막을 설치해뒀고 임성빈 소장은 “색이 너무 심하다”면서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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