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 /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 / 현대위아 제공

[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18일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의 구동 부품과 배터리 부분을 통합해 열을 관리하는 모듈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급등하고 있다.

18일 11시 20분 현대위아는 전 거래일대비 +18.59% 상승한 8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위아가 개발한 모듈은 친환경 차량의 배터리, 구동장치 및 전장 부품의 열을 관리하는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이다. 

현대위아는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구동·전장 부품과 배터리까지 모두 아우르며 열을 관리하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구동 부품과 배터리 냉각을 별도의 장치가 담당하던 기존 방식을 기능적으로 통합한 것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보다 더욱 효율적인 열관리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수명 또한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오는 2023년부터 양산해 ‘E-GMP’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25년까지 냉각 모듈에 실내 공조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공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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