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2구역, 양평13·14구역, 강북5구역 등이 후보지로 선정

(사진제공=내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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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정재은 기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지난 15일 기준 올해 다세대·연립주택의 매매 건수는 684건으로, 355건이었던 전년 동기에 비해 1.9배 증가했다.

또한 지난달 다세대·연립주택의 매매 건수는 작년 11월보다 8.3% 늘어난 4622건에 달했다.

특히 강북구, 은평구, 중랑구는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강북구는 37.5% 상승한 304건, 은평구는 18.1% 상승한 508건, 중랑구는 55% 증가한 259건을 기록했다.

한편 정부와 서울시는 지난 15일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서울 역세권 일대와 저층 주거지의 고밀 개발방안을 검토해 설 연휴 이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지는 9호선 흑석역 인근 흑석2구역, 5호선 양평역 인근 양평13·14구역, 4호선 미아사거리역 강북5구역 등이 선정됐다.

이 중 흑석2구역의 다세대‧연립주택은 현재 매수 수요가 급증하며 매물이 잠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중심으로 빌라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오히려 아파트에 이어 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빌라까지 모든 집값을 폭등시킬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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