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모든 시설 방역관리 강화, 선제검사 확대 등
- 감염원 차단에 행정력 총동원
- 마스크 착용·개인 간 접촉 최소화 준수 당부 및 자발적 검사 권고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천안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방역태세를 재확립한다.

 

지난 16일 정부의 현행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천안시는 충남도 15개 전 시군에 일괄 적용된 거리두기 조정 방침을 적용하되,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 시설 등 모든 시설에 대한 점검과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 현장 검진을 대폭 확대하고, 운수 종사자를 비롯한 대민접촉이 빈번한 직업군 전수검사 실시와 함께 신속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며 3차 유행을 확실히 제압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천안시에서 발생한 환자 수는 29명으로 12월 셋째 주에 비해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감염 저변이 넓은 3차 유행의 특성 ▲실내활동이 많은 계절적 요인 ▲설 명절 전후로 짐작되는 인구 대이동 등 여전히 변수가 많은 만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각심이 느슨해지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3차 유행의 종결과 다가오는 백신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연결하려면 현재 코로나19 감염률을 보다 신속하게, 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뜨려야 한다”면서, “당분간은 강력한 거리두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sg4610@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997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