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날씨에도 아이들에게 인기몰이...방역지침에 입장객 30%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

▲경주시 최초의 공공 아이스링크인 ‘경주시 야외 스케이트장·민속 썰매장’에 아이들이 즐겁게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경주시 최초의 공공 아이스링크인 ‘경주시 야외 스케이트장·민속 썰매장’에 아이들이 즐겁게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에 조성된 최초의 공공 야외 스케이트장이 코로나19로 집에만 갇혀 사는 아이들에게 ‘천원의 행복’을 안겨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경주시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은 개장이후 두 번째 주말인 지난 17일까지 누적 이용객(보호자 포함)이 총 594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여파로 당초 개장일이었던 지난해 12월24일을 2주나 넘겨 이달 6일 개장했으며, 현재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전체 수용인원의 30%로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무인방역소독시스템을 구축하고 발열체크, 증상여부 확인, 방문기록 작성, 마스크 및 방한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1회당 55분으로 이용시간을 제한하고 정빙·휴식시간(25분) 동안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매회 전원입장, 전원퇴장 운영을 통해 안전한 스케이트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한파로 영하에 날씨에도 야외 스케이트장·민속 썰매장이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경주지역에서 공공시설로 처음 조성돼 스케이트 타려고 멀리 포항, 대구, 심지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이유이다.

특히 코로나이지만 지자체에서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 놓고 운영하고, 공공시설이라 입장 요금도 1000원, 스케이트 빌리는데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하는 ‘경주시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은 평일 오전10시~오후 6시(총 6회차), 주말·공휴일 오전10시~오후 8시(총 8회차)이며, 입장권 구입은 현장 발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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