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학교협동조합 설립·운영 지원시행 계획’ 마련… 공감대 확산 주력

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

[전북=내외뉴스통신] 이건호 기자

전북교육청이 올해도 학교협동조합의 활성화 플랜(Plan)을 발표했다.

19일 도교육청은 학교가 만들어가는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2021 학교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지원 시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교협동조합은 개별학교를 기반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교육 자치와 복지, 공익사업 등을 하는 교육 경제공동체를 말한다.

현재 도내에서는 전라중(생그레), 양현고(YHAM), 익산부송중(도담), 진경여고(어울림), 고산고(고순도순) 등 5곳에서 학교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이들 학교에 대한 지원과 함께 학교협동조합의 교육적 가치에 대한 홍보,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 학교협동조합 이해 홍보자료 제작, 학교구성원의 이해도 제고, 학교협동조합 포럼 운영, 학교협동조합 홍보 웹사이트 운영 등이 중점과제로 추진된다.

학교협동조합 설립 활성화도 꾀한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학교협동조합 이해 교육 상시 운영, 학교협동조합 설립학교 및 준비학교 행·재정적 지원,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 운영, 학교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이해를 위한 캠프 등이 마련된다.

또 제도개선 및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협조체제도 강화한다. 학교협동조합 민관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교육지원청·자치단체 등과 연계를 강화하며 학교협동조합 설립·운영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학교협동조합을 위한 지원도 중점 추진한다. 학교협동조합 민관 컨설팅 운영, 학교협동조합 사업 모델 다양화를 위한 지원, 학교협동조합 설립교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협동조합 설립은 해당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과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설립·운영의 주체가 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며 “학교협동조합 운영이 참학력 신장과 교육자치 실현, 삶에 기반한 경제교육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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