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찾는 관광객 교통편의 제공...교통 분산 효과 ‘기대’

▲공정률 70%로 오는 10월 말 조기개통을 두고 있는 경주IC~터미널을 잇는 강변로 개설공사 전경.(사진제공=경주시청)
▲공정률 70%로 오는 10월 말 조기개통을 두고 있는 경주IC~터미널을 잇는 강변로 개설공사 전경.(사진제공=경주시청)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IC와 경주도심으로 연결하는 강변로 조성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7개월 앞당겨 오는 10월말 개통한다.

강변로는 경주IC 진출 후 첫 번째 교량인 ‘나정교’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신라초등학교 앞 ‘첨성로’를 연결하는 강변로 2.24㎞ 구간이다.

강변도로 개통으로 경주IC와 터미널 간 소요시간이 주말 혼잡시간 기준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IC에서 ‘금성 삼거리’나 ‘황남주민센터 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터미널로 곧바로 오갈 수 있는 도로로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교통 분산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4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성토와 하부구조물 설치 등 전체 작업공이 70%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준공을 7개월가량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 47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앞서 개통된 천북교차로~신라초등학교 7.76㎞ 구간의 연결구간으로 지난 2018년 토지보상과 문화재발굴조사 등이 마무리됐고, 이듬해인 2019년 1월 이번 구간 중 유일한 교량인 황남대교 완공을 거쳐 같은 해 4월 남은공사에 들어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강변로의 조기개통으로 고속도로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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