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신규 독서 프로그램, 나라를 지킨 인물 퀴즈 등 실시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배호기)은 학생 독서교육을 지원하는 특화도서관의 역할과, 학생 주도 민주주의 실천운동인 ‘2‧28민주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자산을 계승하는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적극 추진한다.

초, 중, 고등학생 특성을 고려한 융∙복합적 사고력과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책으로 자라는 어린이 독서리더,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의 서재, 온(On-Tact)&온(溫) 청소년 독서챌린지를 운영한다.

▲2‧28기념학생도서관의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사진=대구시교육청)

책으로 자라는 어린이 독서리더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독서전문기관에서 개발한 유료 독서능력진단 검사지를 활용하여 독서준비도, 독해력, 감상력 등의 영역을 측정하여 개인별 특성에 맞는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독서능력진단을 통해 각 영역별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도서를 제공하여 읽을 수 있도록 하며, 프로그램이 끝날 때 다시 한 번 더 독서능력진단 검사를 실시하여 그동안의 독서 성장과정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연 2기로 4~7월, 9~12월 운영하며 기수별로 50명씩 모집한다.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의 서재는 중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내 집 서재처럼 편안한 전용 공간에서 자기 주도적 독서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부터 2월 28일까지 운영하며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하고 있다. 평일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5시까지 이용 할 수 있으며, 원하는 책을 맘껏 읽을 수 있을 수 있도록 서재에는 중학생용 권장도서 도서 200여권을 전시·비치했다. 사서가 매일 아침 30분간 도서를 소개하고 독서에 유익한 정보도 제공하며, 앞으로도 방학 기간마다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온(On-Tact)&온(溫) 청소년 독서챌린지는 평소 학업 등의 이유로 책 읽는 시간 확보가 어려운 중·고생이 대상이다. 교과와 연계한 함께 읽기 도서(1권)와 자기 선택적 도서(3~5권)를 제공하여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함께 읽는 독서프로그램이다. 함께 읽기 도서는 단체 채팅방을 통해 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고 한 줄 감상평을 올리며, 자기 선택적 도서는 자유롭게 책을 읽은 후 정해진 시간에 모여서 북토크를 한다.

지난 8일부터 2월 5일까지 4주간 매일 읽기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중1~2년 12명, 중3년 3명, 고1~2년 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서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업의 부담 등으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생의 참여도가 낮은 편이다. 앞으로 3월 개학시기에 맞춰 주말 시간대에 2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2‧28민주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자산 계승과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를 지킨 역사책 속 위인을 통해 나라사랑 하는 마음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정신을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나라사랑 인물 퀴즈, 대구 시민주간(2.21.∼2.28.) 행사, 국경일 노래 함께 부르기 행사 등을 개최한다.

나라사랑 인물 퀴즈는 친구와의 만남이 어려워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을 학생들이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를 지킨 위인들의 열정과 리더쉽을 배울 수 있도록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어린이자료실 도서와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나라를 지킨 인물’코너에서 퀴즈를 출제하고, 매월 정답자 중 5명을 선정하여 도서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전쟁기념관에서 선정한 이달의 호국인물과 국가보훈처에서 선정한 이달의 독립운동가 관련 도서를 확충하여 ‘나라를 지킨 인물’북큐레이션 코너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자료실에는 181권의 도서와 DVD 8점을 전시하고 대출도 하고 있으며, 도서관 홈페이지에도 관련 인물을 탑재고 있다. 또한 책 속 국난극복 인물에게 ‘한 줄 편지쓰기’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민주간(2.21.∼2.28.) 행사로는, 2‧28민주운동 사진전, 바람개비 태극기 전시회, 퀴즈로 알아보는 2‧28민주운동과 대구독립운동, 대구시민 사행시 짓기, 체험행사로 ‘메이커로 기억하는 2‧28민주운동’ 등이 있다.

국경일 노래 함께 부르기 행사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노래 중 1곡을 선택, 학생과 가족(보호자)이 함께 부른 영상 또는 음성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대상은 대구 소재 학교(초·중·고·특수학교) 재학생과 가족(보호자)으로, 2인 이상 형제·자매·남매·보호자 등이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교육감상과 도서관장상을 수여하며,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제갈선희 독서문화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올해 독서프로그램은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하고 심리·정서적 힘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힘든 역경 속에서도 나라를 지킨 인물들의 열정과 리더쉽을 배워 코로나를 극복하는 에너지를 학생들이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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