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소개 업체 직원 9명 중 5명 확진
동선 파악 위해 경찰수사의뢰

▲대구 노래방 도우미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경찰까지 나서게 되었다.(사진=기사내용과 관계없음)
▲대구 노래방 도우미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경찰까지 나서게 되었다.(사진=기사내용과 관계없음)

[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수성구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도우미소개 업체 직원 9명 중 5명이 확진된 가운데 지역사회의 충격이 크다.

20일 0시 발표된 확진자는 12명으로 크게 많은 수준은 아니지만 수성구를 중심으로 운영했던 노래방 노우미를 통한 은밀한 전파가 계속될 것을 우려한 방역당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접촉자를 찾고 있다.

20일 발표된 12명을 주소지 별로 나누면 달서구, 북구가 각 각 3명이고 달성군, 남구가 각각 2명, 서구 및 동구가 각 각 1명으로 많지 않다. 하지만 이 가운데 노래방 도우미 관련자가 숨은 전파자가 되어 감염 폭발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노래방의 경우 비말전파가 쉬운 밀폐구조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를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래연습장에 도우미를 연결해 주는 업체에서 관리자1명을 포함해 9명의 직원 중 5명이 확진되었고 나머지 4명도 검사 중이다.

대구시에서는 긴급 문자를 통해 지난달 25일 이후 수성구 일원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시민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를 하고 있지만 통선파악이 힘들어지자 결국 대구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 담당자는 “수성구 일대에서 여성 도우미가 나오는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시민은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기를 권고 한다”며 적극적인 진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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