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북소셜문화관광 참여기업 매출액 3.3%
(사)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에 기탁

▲경북소셜문화관광 수익금 기부 기업.(자료=경북도청)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2020년 경북소셜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매출액의 3.3%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희망VORA)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2020년 경북소셜문화관광 사업에 참여한 7개 사회적경제기업은 상품판매액의 3.3%에 해당하는 총 230만원을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사)희망VORA에 기부했다.

(사)희망VORA는 교통사고 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단체로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11월에 경상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가 매월 정기후원을 하기로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소셜문화관광’은 경상북도가 공익, 가치 등을 중시하는 관광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추어 문화관광 및 서비스 업종 등 다양한 분야로 사회적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작년 5월 50여개에 이르는 문화‧체험‧음식 등 관광서비스와 관련된 경북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경북소셜문화관광 협의체’를 구성하고, 소셜문화관광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발생한 매출액의 1.8%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문화‧관광 서비스업은 코로나로 인해 심각한 경영상 타격을 받은 대표적인 업종이지만, 소셜문화관광에 참여한 경북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은 당초보다 낮아진 카드수수료를 반영하여 매출액의 3.3%를 기부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약속을 지켰다.

▲경북 소셜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자료=경북도청)

경북도는 지역간 이동제한이 풀린 후, 폭발하는 관광수요에 맞추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정여행에 공감하는 전국 사회적경제 지원기관들과 ‘소셜문화관광’ 통합브랜드를 공동추진하고, 지역 및 공동체와 상생하는 대표 소셜문화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김백환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여행의 관심과 수요는 소소한 힐링여행을 추구하고, 기존 관광지보다는 새로운 장소, 체험으로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공동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 만큼, 지역과 공동체의 상생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가 다가오는 문화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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