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 21일 오전 10시 5분께 -7.82%(2050원)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유코백-19’에 대해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백신은 7개가 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바이러스 감염성을 없애거나 낮추는 ‘중화항체’ 증가 비율)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1상 진행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예방원리는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해도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된다.

유코백-19는 리포좀(지질로 만든 구형이나 타원형 구조체)을 면역증강제(백신의 면역반응과 그에 따른 임상적 유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성분)로 사용한 백신으로 표면항원 단백질이 리포좀의 표면에 표출되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미국 노바백스 백신과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이런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물리, 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2010년 03월 설립되었으며 2017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제품은 콜레라백신 치료제(유비콜)과 바이오의약품 수탁 연구 및 수탁 제조 등이 있으며, 국내 중소 바이오업체들의 임상시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유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6월 우수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의 가치투자 및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POP바이오텍사에 36억원을 출자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도대체 이유가 뭐요?", "오늘은 하한가", "코메디냐?", "와 혹시 이거 상황 설명좀 해주실분", "너무하네 진짜", "이거 7배 올랐었잖아 그럴 수 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nana@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107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