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상계주공 5단지 공공기획 종합구상도 / 서울시
노원 상계주공 5단지 공공기획 종합구상도 / 서울시

[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상계주공5단지를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원 상계주공5단지는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방안이 처음 적용된 재건축사업으로, 도시 속 외딴 섬처럼 주변과 단절되고 폐쇄적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상계주공5단지는 상계택지개발지구 내 16개 단지 중 두 번째로 재건축이 추진되는 지역이다. 기존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도시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서울시 아파트 조성기준을 반영해 5가지 원칙을 기본 구상에 포함했다.

소규모 블록 디자인’, ‘주변단지와 연결하는 생활공유가로 조성’, ‘지역사회에 필요한 생활 서비스시설 도입’, ‘열린 중정형과 고층타워를 결합하고 불암산 조망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계획’, ‘생애주기 대응 가능한 가변형 평면 도입’이다.

하나의 단지가 하나의 거대 블록으로 조성됐던 것을 여러 개의 소규모 블록으로 재구성하고, 블록 사이사이에 생활공유가로를 내 주변과 연결, 가로변에는 어린이집, 놀이터 등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을 배치한다. 전체 가구 수의 85.7%가 기존 세입자이고, 1~2인 가구 비율이 점점 늘고 있어 다양한 평형을 적극 도입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미래 수요를 수용하게 된다.

시는 2030년이면 서울시내 아파트 56%의 정비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시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사업 구역과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 등에 대해 도시·건축 혁신방안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택시장의 안정화가 필요한 현 상황에서 공공기획을 통해 주택공급 물량을 적기에 시기를 조정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의 성격이 강한 재건축사업도 공공성을 강화해 새로운 서울형 재건축 방식을 적극적으로 추진 지역사회에 기여 하는 새로운 서울형 재건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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