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LG전자와 LG전자우의 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21일 11시 40분 LG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4.49% 상승한 1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10%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전환됐다.

LG전자우는 +16.12% 상승한 8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MC) 사업본부 매각설(說)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와 관련해 본부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LG그룹은 스마트폰 사업을 통해 5년간 5조의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말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1조원 규모 전기차 부품 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으로 급등하기 시작했다. 

12월 23일 갑작스럽게 상한가 까지 치솟은 LG전자는 이후 상승을 거듭, 두 배 가까이 주가가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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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전자우, 가파른 상승세의 이유는...스마트폰 사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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