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과 류준열이 ‘인간실격’으로 귀환 소식을 알려 주목을 끌고 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연출 허진호·박홍수, 극본 김지혜, 제작 주식회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은 21일 전도연, 류준열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전도연은 ‘굿 와이프’ 이후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류준열의 파격 변신도 많은 주목을 더한다.

이 두 명이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 작가와 역할대행 서비스 운영자로 분해 어두운 현실 속 두 사람의 이야기가 밀도 높게 그려질 예정이다.

짙은 분위기의 스토리에 명품 배우들의 캐스팅에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인생작 메이커’ 제작진의 만남은 완성도를 보장한다. 영화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허진호 감독과 ‘소원’, ‘나의사랑 나의신부’, ‘건축학개론’ 등 감동전문 김지혜 작가가 집필을 맡아 손을 잡았다.

허진호 감독은 대본을 읽는 순간부터 전도연과 류준열이 떠올랐다고 전하며 "자극적인 장치 없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는 멜로물은 어려운 장르다. 진정성으로 승부하는 전도연, 류준열 두 배우의 연기로 구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드라마에서 두 배우와 함께 작업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설렌다. 쓸쓸한 부정과 강재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가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공감을 다룬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은 전도연과 류준열 외에도 배우 박병은, 김효진, 조은지, 박지영, 손나은 등이 출연할 예정으로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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