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제22회 한국실업연맹 실내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광주시청 양궁팀. 왼쪽부터 김소연, 박세은, 기보배, 최민선, 박채순 감독. 광주시청 양궁팀 제공

21일 오후 2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기보배는 광주광역시청 양궁팀 소속 여자 양궁 선수이다. 아래의 수상 이력이 입증해주듯 2004년 혜성같이 등장해서 괴물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선수이다. 향후 국가대표팀의 성적을 책임질 에이스의 재목이라는 화려한 수식어와 함께 등장한 양궁선수이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한국 여성 양궁의 신궁계보를 잇는데 성공했다. 또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받았다. 

아버지 기동연 씨와 어머니 김남연 씨 사이에서 태어난 기보배는 2남 1녀중 셋째로 태어났다. 작명소에서 지어준 이름으로, '보배'같이 자라라 하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안양 초등학교 4학년 때 과외활동으로 양궁을 시작한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학부모 면담을 요청해 그의 천재성을 발견했다. 이후 중학교 3학년 때 소년체전 3관왕에 올랐고, 곧바로 주니어 대표로 선발됐다. 이때부터 양궁 선수의 길이 시작됐다. 

이후 여러분이 아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그는 올림픽 금메달 3개, 세계선수권 5개,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대회 각 1개, 월드컵 파이널 3개, 유니버시아드 5개 등의 메달을 획득했다.

야구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준 그는 화살시구를 통해 야구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또한 런던 올림픽에서 오진혁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딴 뒤 기보배와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음을 전해 미혼 남성들의 가슴에 찬 물을 끼얹는 일도 있었다.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한다고 했지만, 2013년 헤어졌다. 

한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한창인 때 배우 최여진의 모친이 기보배를 향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심한 욕설을 SNS에 게시한 사건이 발생해 마음의 상처를 안기도 했다. 

최근 20년 12월 27일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국민들을 위로하고 새해에는 코로나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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