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20일 수년간 적자를 기록한 모바일(MC) 사업부에 대해 매각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돈이 안 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버리거나 축소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추측된다.

LG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사업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그룹 전반에 걸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재편을 가속화해, ‘생활가전-TV-모바일기기’였던 LG전자의 주력 사업은 ‘생활가전-TV-자동차부품’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7∼9월) 기준 LG전자의 영업이익 중 80.7%는 생활가전(H&A)사업본부가, 30.1%는 TV(HE) 사업본부가 냈고 MC사업본부와 자동차부품(VS) 사업본부는 적자를 냈다. 하지만 VS사업본부가 적자 폭을 줄이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전기차 부품 시장에 집중해 기업을 키워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또한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접기로 하더라도 모바일 기술 관련 역량까지 잃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MC사업본부 인력이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나 5세대(5G) 통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연구개발(R&D) 인력이 생활가전 사업본부나 자동차부품(전장) 사업본부 등에 배치돼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슈 속에서 오후 2시 45분께 포털살이트 검색량 1,2위를 LG전자와 LG전자우가 차지하게 되었다. 7위에도 LG디스플레이가 올라오며 강세를 보였다.

LG전자는 +10.78%(1만8000원)상승한 1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우는 +28.39%(1만9900원)상승한 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9.65%(2050원)상승한 2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은 21일 오후 14시 45분 포털사이트 기준 상위 검색량 순위 이다.

1위 LG전자(+13.17%) 2위 LG전자우(+29.96%) 3위 삼성전자(-0.69%) 4위 한국파마(-23.30%) 5위 필룩(-24.47%)

6위 기아차(+4.34%) 7위 LG디스플레이(+10.35%) 8위 현대차(+1.93%) 9위 현대모비스(+5.99%) 10위 박셀바이오(-6.30%)

11위 셀트리온(+0.64%) 12위 골드퍼시픽(-29.41%) 13위 메드팩토(+17.61%) 14위 현대위아(+12.38%) 15위 쎄트렉아이(+27.50%)

16위 카카오(+2.59%) 17위 삼성전자우(+0.26%) 18위 NAVER(+4.22%) 19위 톱텍(+5.86%) 20위 SK케미칼(+5.70%)

2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85%) 22위 현대글로비스(+14.89%) 23위 한화솔루션(-0.355) 24위 삼성물산(+6.34%) 25위 씨젠(-3.79%)

26위 가온미디어(+18.59%) 27위 엔비티(-2.24%) 28위 신풍제약(+3.57%) 29위 SK이노베이션(+0.91%) 30위 SK하이닉스(+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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