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어르신 대상 영구임대...취약계층 노인 주거사각지대 해소

▲경주시가 무주택 어르신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안강읍 복지주택’(사진 왼쪽) ‘황성동 복지주택’ 조감도.(사진제공=경주시청)
▲경주시가 무주택 어르신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안강읍 복지주택’(사진 왼쪽) ‘황성동 복지주택’ 조감도.(사진제공=경주시청)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전체인구의 22.61%를 차지하는 만65세 이상 초고령사회 구조에서 무주택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240세대를 올해 착공완료 한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안강읍은 지난 2019년 4월, 황성동은 2010년 5월 각각 선정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안강읍과 황성동 2곳에서 차례로 착공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설치되는 공공임대주택 보급 사업으로 취약계층 노인의 주거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먼저 지난 12월 첫 삽을 뜬 ‘경주시 안강읍 고령자 복지주택’은 안강읍 산대리 2020번지 일원에 총 172억 원을 들여 영구임대아파트 103세대(전용면적 26㎡)와 사회복지시설(962.4㎡)이 들어선다.

복지시설에는 다목적 강당,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공간이 마련되며, 입주는 준공이 완료되는 내년 12월30일부터 가능하다.

또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는 ‘경주시 황성동 고령자 복지주택’은 황성동 1068-9번지 일원에 총 198억 원을 들여 영구임대아파트 137세대(전용면적 36㎡)와 사회복지시설(1517㎡)이 건립된다.   

복지시설에는 취미실, 체력단련실, 노래교실 및 공동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고,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3년 12월31일이다.

고령자 복지주택 2곳 모두 65세 이상 무주택,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우선 입주하며,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로 50년 영구임대다.

경주지역의 경우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5만7713명(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체인구의 22.61%를 차지해 초고령사회 구조를 보이고 있다.

한상식 경주시 주택과장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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