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자락 350M에서 한라봉 재배 성공

▲경북도 최북단인 소백산 도솔봉 350M 자락에서 ‘기존하우스 시설을 이용한 만감류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재배에 성공한 한라봉.(사진=영주시청)

[영주=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21일 경북도 최북단인 소백산 도솔봉 350M 자락에서 ‘기존하우스 시설을 이용한 만감류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재배에 성공한 한라봉을 출하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해온 ‘기존하우스 시설을 이용한 만감류 지역적응시험’은 기후변화에 따라 지역에서 지역 내 생산 작물 다변화를 위해 실시한 사업으로, 시는 지역의 기후에 적합한 여러 작목 중 한라봉과 레드향 같은 만감류에 대한 실증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실증재배를 통해 한라봉에 출하한 김명규(남, 75세)씨는 “오랫동안 시설화훼(거베라) 농사를 짓다가 화훼시장 변화에 따라 소득이 줄어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대체작물로 한라봉과 레드향 재배를 시작하였는데 올해 그 결실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로컬푸드 연계를 위해 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작목의 다양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지역 내에서 만감류의 재배에 성공한 것을 토대로 영주지역의 농업 특성을 반영한 저밀도 경제기반 산업육성을 위하여 농업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기존하우스 시설을 이용한 만감류 지역적응시험’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기술개발팀(054-639-7386~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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