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의장, 송부 시점에 대해 정확한 답변 하지 않아
탄핵안 가결,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필요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인스타그램)
내란선동 혐의로 미국 하원에서 기결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이르면 22일(현지시간) 상원에 송부될 수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인스타그램)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내란선동 혐의로 미국 하원에서 기결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이르면 22일(현지시간) 상원에 송부될 수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방송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틀 만인 22일 트럼프 탄핵안을 상원에 보내는 방안을 민주당 하원의원측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탄핵안을 며칠 내로 상원에 송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르면 22일이 될 수 있다"고 의원 및 보좌진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펠로시 의장은 송부 시점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펠로시 의장은 "그들은 받을 준비가 돼 있지만 문제는 탄핵심판을 어떻게 진행시키냐는 것"이라면서도 "언제인지는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상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의석이 50대 50으로 공화당 의원 17명이 더 찬성해야 탄핵이 가능하다.

만약 상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첫 최종 탄핵 된 대통령이 된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에어포스원을 타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리조트 마러라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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