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사기진작 기여, 선제적 방역도 총력 추진

▲해남군청 전경(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청 전경(사진제공=해남군)

[해남=내외뉴스통신] 이범용 기자

전남 해남군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최일선에서 돌보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올해 1월부터 수당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노인요양시설 요양서비스 종사자에게 월5만원의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특별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재가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에게는 요양보호사처우개선수당 2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관내 61개소 장기요양기관, 총 1,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에게 수당을 지급하게 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장기요양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전국적으로 요양시설이 코로나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 10월부터 요양병원 등 61개소 종사자 및 입소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2주에 한번씩 정기검사를 진행하는 등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요양시설 내 외부인 출입차단, 종사자 및 입소자‧이용자 이동 동선 확인 및 발열체크, 소독 실수여부 등 방역준수사항을 일1회 모니터링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코로나19 시기 어르신들을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시며, 방역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수당지급을 결정했다”며 “선제적인 검사와 방역조치로 요양기관 코로나 발생을 차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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