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대표, 젊은 부자 중에는 자수성가형
LG 그룹 구광모 회장, 삼성복지재단 이서현 이사장 1·2위 차지

[내외뉴스통신] 이한나 기자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국내 50대 미만 젊은 주식부자 3위로 올랐다.

21일 한국CXO연구소가 발간한 ‘2021년 기준 주요 50세 미만 젊은 주식부자 현황에 따르면,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1위를 삼성복지재단 이서현 이사장,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각 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18일 종가 기준 주식재산이 1000억 원이 넘는 국내 젊은 주식부자는 40명이 넘었다.

그 중에서도 이목을 끈 것은 3위에 오른 방 대표다. 방 대표는 조 단위 주식가치를 보인 젊은 부자 중에는 자수성가형으로, 지난해 10월 상장한 빅히트 주식을 1237만7337주(34.63%) 갖고 있다. 그의 주식가치는 18일 종가기준 16만5500원으로 계산했을 때, 2조400억 원이 넘는다.

방 대표의 주식가치는 2위인 삼성복지재단 이서현 이사장과도별다른 차이가 없다. 이 이사장은 삼성물산(1045만6450주)과 삼성SDS(301만8859주)에서 2조9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올해 기준 만 50세 미만인 1972년 이후 출생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297명으로 주요 200대 그룹 내 오너가 중 임원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거나 상장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이들이다. 조사 대상 297명 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이는 260명이며, 이 가운데 182명의 주식평가액은 18일 기준 100억 원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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