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경이 자월도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이송하며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 인천해경이 자월도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이송하며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야간에 해상 기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자월도 거주 뇌졸중 의심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밤 1시 51분경 119로부터 자월도에서 A씨(60대, 여)가 뇌졸중 등이 의심되어 정밀검사가 요구되고 있어 인천 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해상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 운항이 어려워 경비함정 P-100정을 자월도 선착장으로 이동해, 새벽 3시 25분경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하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기상이 안 좋은 날이 많아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헬기나 여객선을 이용하기가 더욱 힘들다"라며 "해양경찰은 어떠한 조건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2020년도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63명을 긴급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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