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문화재 주변지역 83개소 비상소화장치...태양광충전식 LED등 부착

▲LED등 위치표시등이 부착돼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비상소화장치(사진제공=경주소방서)
▲LED등 위치표시등이 부착돼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비상소화장치(사진제공=경주소방서)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에 전통시장, 문화재 주변지역 등에 야간에도 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LED등이 부착된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다.

24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야간에 발생한 화재 시 비상소화장치 위치식별의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번쩍이는 비상소화장치’ 설치해 운영한다.

비상소화장치란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 문화재 주변지역 등에 설치해 화재발생 시 주변 관계인이 활용함으로써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각종 장비를 갖춘 시설이다.

그간 화재 초기진압을 위해 비상소화장치를 확대해 설치했지만, 야간 식별이 어려워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소화장치함 외부에 자동으로 점등되는 태양광충전식 LED등을 설치해 야간에 위치를 표시함으로써 관계인뿐만 아니라 출동대원들의 진압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경주소방서는 지역 83개소 비상소화장치에 대해 ‘태양광충전식 LED등 부착을 통한 야간 식별능력 확대’, ‘관계인과 함께하는 합동소방훈련’, ‘낡고 변색된 비상소화장치 정비 및 설명서 부착’ 등의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LED등 위치표시등을 통해 야간 식별능력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주변 불법주정차로 인한 소방활동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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