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 22일 대광위에 기본계획 승인 신청

동탄대로에 건설될 도시철도 이미지 (이미지출처=경기도)
동탄대로에 건설될 도시철도 이미지 (이미지출처=경기도)

[화성=내외뉴스통신] 조재학 기자

트램으로 건설하는 '동탄 도시철도'의 밑그림이 나왔다. 경기도는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1월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

트램은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 34.2km를 2027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안)이 올해 상반기 중 대광위로부터 승인·고시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023년 착공에 들어간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총 977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망포~오산 구간 19개 역사와 병점~동탄2 구간에 17개 역 등 34.2km구간에 총 36개 역을 건설한다.

특히, 분당선(망포역),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망의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 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 도달할 수 있다. 

해당 노선에 투입될 트램은 1편성 5모듈로 246명이 탑승 가능해 기존 교통수단보다 수송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탄소배출 및 교통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고,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편리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재원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계기관의 협조와 합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동탄 트램이 도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동탄신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유럽형 보행친화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news1@daum.net

동탄 도시철도 노선도 (이미지출처=경기도)
동탄 도시철도 노선도 (이미지출처=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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