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생활권 주변의 수목을 제거하는 ‘재해대비 위험수목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무안군)
▲무안군은 생활권 주변의 수목을 제거하는 ‘재해대비 위험수목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무안군)

[무안=내외뉴스통신] 박정희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쓰러질 위험이 있는 생활권 주변의 수목을 제거하는 ‘재해대비 위험수목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주택이나 각종 건축물, 농경지 주변에 위치하여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지만 고령화, 인력, 장비 부족 등의 문제로 직접 제거가 어려운 수목을 사전에 정비하는 사업이다.

무안군은 사업비 2500만원을 투입하여 제거작업에 필요한 장비 등을 임차하고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도시녹지정비단을 통해 주민 불안감 해소는 물론 피해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오는 25일부터 한 달간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현장조사 실시 후 위험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여름 장마철 전까지 정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외대상은 ▲아파트, 상가 등 관리주체가 명확한 수목 ▲사유지 내 단순불편 민원수목 ▲수목 소재지 지목이 임야 또는 소속이 진행 중인 수목 ▲전신주나 전선, 케이블선 인접으로 처리해야할 주체가 명확한 경우 ▲단순 경관 개선 목적의 수목 제거 및 가지치기 ▲위험요소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기술·현장 여건상 작업이 불가한 경우 등 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위험수목을 제거하여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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