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만원씩 6만7228명 지원

▲문화누리카드 포스터(사진제공=광주시)
▲문화누리카드 포스터(사진제공=광주시)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광주시는 올해 통합문화이용권사업(문화누리카드)을 6만7228명 대상으로 자동재충전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수급자격이 유지되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도 소지 중인 카드에 지원금이 충전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원 늘어난 1인당 10만원씩 총 67억여 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 자동재충전 대상 확인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재충전 기간은 28일부터 29일까지이며, 충전이 완료되면 대상자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신규 발급자(자동재충전 제외대상자 포함)는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앱, ARS (1544-3412)를 통해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다.

또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만 14세 미만 가정위탁아동 1200여 명도 ‘가정위탁보호확인서’를 제출하면 위탁부모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가정위탁아동의 경우 법정대리인 없이는 신청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중심으로 운영됐던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집에서도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및 전화결제 등 비대면 이용 가맹점을 중점 발굴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1년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주민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자주묻는질문(FAQ)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제적 사정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힘든 시민들이 문화예술로 위로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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