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생 338명, 해외 유입 16명...누적 7만5,875명
사망자 11명 발생...1,371명
정 총리 "이번만큼은 속도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

(사진=정세균 국무총리 인스타그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 발생하며 다시 300명대를 나타냈다. (사진=정세균 국무총리 인스타그램)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 발생하며 다시 3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4명 늘어 누적 7만5,87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역 발생이 338명, 해외 유입이 1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1명, 경기 7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196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강원 42명, 부산 27명, 대구·광주·경남 각 12명, 전남 9명, 경북 8명, 충북 7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2명, 전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점점 확산되는 양상이다.

전날 강원도 홍천에서는 이 지역 종교시설을 방문한 IM 선교회 관련 학생 37명과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 등 총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또 다른 교육시설인 경기 용인 수지구의 요셉 TCS 국제학교와 광주광역시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추가 검사를 진행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6명 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1명 발생해 1,371명으로 늘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차 대유행의 고비를 넘기고 조금씩 안정세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이번 일이 발생해 국민들도 허탈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신천지와 BTJ 열방센터 사례를 교훈 삼아 이번만큼은 속도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작은 위험요인도 간과하지 말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조치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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