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화 병무청장은 26일 병역명문가 김용혁 가문을 방문하여 ‘병역명문가 문패’를 직접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전남지방병무청)
▲모종화 병무청장은 26일 병역명문가 김용혁 가문을 방문하여 ‘병역명문가 문패’를 직접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광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올해부터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병역명문가 문패’ 교부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26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병역명문가 김용혁 가문을 방문하여 ‘병역명문가 문패’를 직접 달아주며 이 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병역명문가 문패’는 2017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만 추진하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병역명문가와 형평성 문제가 있었다. 지자체별로 디자인과 재질이 달라 통일해 달라는 요구도 꾸준히 있어 올해부터 병무청에서 ‘병역명문가 문패’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는 병역명문가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병무청은 우선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선정된 2,871가문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에 문패를 교부할 예정이며, 2016년 이후 선정된 가문에게도 향후 순차적으로 교부할 예정이다.

이날 문패를 받은 김용혁 가문은 3대 가족 총 6명이 210개월간 병역을 이행하여 2015년도에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다. 김용혁씨는 “대한민국에서 병역이행은 당연한 것이라 믿고 가족 모두 성실히 군복무를 마쳤는데, 이렇게 병역명문가 문패를 전달받아 더욱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병무청장은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해 온 병역명문가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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