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중학교 2학년 문규리 학생.사진제공=함평군

[함평=내외뉴스통신] 정영호 기자

 함평군 함평중학교에 재학 중인 문규리 학생(여‧2학년)이 개인 2번째 도예 전시회를 개최한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제2회 문규리 개인전’이 오는 2월 6일(오프닝: 오후 3시)부터 7일까지 이틀 간 교육농장 갤러리 하루(함평읍 돌머리길77-19)에서 열린다.

당초 지난해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이번에 초청 인원을 최소화한 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문규리 학생이 그동안 만들었던 각종 도예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문 양이 초등학생 신분이었던 지난 2019년 첫 개인전 당시 작품부터 전국대회 공모를 위해 준비 중인 다기(茶器) 작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문규리 학생을 지도한 임영자 갤러리 하루 대표는 “어린 학생이 도예에 관심을 갖는 것도 드문 일인데 바른 인성과 예술적 재능까지 갖춰 향후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함평에서 좋은 도예가 재목이 나온 만큼 옆에서 성심성의껏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규리 학생은 지난해 열렸던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0년 숨은인재 발굴대회’에서 예체능 리더 부문에 입상했다.

숨은인재 발굴대회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전남도와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중‧고‧대학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14~24세)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심층면접 등을 거쳐 미래리더와 예체능 리더 등 2개 분야에 총 100명을 선정했다.

문규리 학생은 지난 대회에서 약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예체능 리더 부문(입체조형)에 선정, 오는 2022년까지 총 9백만 원의 재능계발 장학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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