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리더 서은광이 멤버 이창섭의 ‘7 제스처’ 논란에 사과문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서은광 인스타그램
서은광 인스타그램

27일 서은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안된 지금 또 다시 여러분들을 아프게 한것같아 팀의 리더로서 그리고 서은광으로서 이렇게 지금이라도 속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 글을 써봐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먼저 이번 콘서트 때 우리가 했던 행동과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어요. 아직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품은 채 콘서트를 보며 애써 다시 잘 시작해보려는 그 마음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에요.”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사실 저는 그냥 웃으며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점점 무뎌지지 않을까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임했지만 ‘우리들이 북받쳐 올라오며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눈물로 다 털어내며 굳게 마음먹고 말씀드린 ’비투비는 영원할 거니까‘라는 말에 끝까지 책임지고 늘 지금의 비투비에 진심을 다할 테니 11월 6명의 완전체가 오는 그날까지 그리고 웃으며 볼 수 있는 그 날까지 앞으로도 부디 서로 힘이 되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함께 열심히 나아가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해 노래할게요! 언제나 그랬듯 멜로디!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마무리했다.

이창섭 인스타그램
이창섭 인스타그램

앞서 정일훈이 마약혐의로 팀에서 탈퇴하며 비투비는 6인 체재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3일 열린 '2021 비투비 포유 온라인 콘서트-인사이트'에서 이창섭은 숫자 '7'를 의미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일훈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이창섭이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의 내용은 “그때 그 시절의 우리를 우리 모두 잊지말자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두겠다는 마음으로 표현한 제스처였습니다. 이 마음이 왜곡되지 않길 바랍니다. 제 마음과 여러분의 마음속에 기억되길바라며 앞으로도 비투비로서, 그리고 이창섭으로서 좋은 아티스트로, 또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언제나 믿고 함께 걸어와준 멜로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였다.

이창섭에 이은 서은광의 사과문에 “숫자7이 이렇게 아픈 숫자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미안해하지 말아요. 남을 사람은 다 남을테니 좋은 것들만 보고 좋은 말들만 들으면서 더 단단한 리더가 되기를 바랄게요”, “오빠의 진심이 느껴져요”등의 응원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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