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161개소 점검, 계도 및 개선위주의 환경행정 전개

[울산=내외뉴스통신] 유정숙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환경오염행위 사전 차단 및 주민 체감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통합지도ㆍ점검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남구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는 총 1,423개소로, 이 중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을 갖춘 자율점검업소 등을 제외하고 1,161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 이다.

분야별로 보면 대기배출업소 26개소, 폐수배출업소 67개소, 악취배출시설 118  개소, 소음진동배출업소 1개소, 비산먼지발생사업장 99개소, 기타수질오염원 51개소, 폐기물배출시설 427개소, 휘발성유기화합물배출시설 57개소, 특정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198개소, 가축분뇨배출시설 1개소, 오수분뇨처리시설 116 개소 등이다.

남구는 코로나19 및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기업 현실을 감안하여 적발보다는 계도와 개선에 중점을 두고 환경행정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소규모사업장 환경기술 컨설팅, 방지시설 개선자금 지원, 자율점검업소 지정 확대 등 기업자율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장 지도ㆍ점검 결과 공개를 통해 주민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민관합동점검 및 환경모니터 운영 등 시민환경행정 참여범위를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미가동, 폐기물 불법매립 등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폐쇄명령, 고발 등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남구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820개소를 점검, 38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여 행정처분 27건, 과태료 3건, 고발 6건(행정처분 2건 병과), 기타 2건 등을 처분한 바 있다.

남구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에 대한 사전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체계적인 사업장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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