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28일 오전 SBS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시청에서 근무하는 이등병을 예비군 지휘관이 퇴근길마다 집에 데려다주고 있다. 이 이등병은 가까운 근무지를 두고 멀리 떨어진 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이등병은, 구리시장의 아들이었다"고 전했다.
상근예비역의 경우 집에 출퇴근하기 때문에 거주지 위치와 교통편을 고려해 복무지가 결정된다.
구리 시장의 아들로 드러난 안 이병의 경우 집 주변 근무지가 3곳이나 더 있고, 안 이병이 시청에 배치될 시점에 인력 충원이 필요한 근무지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인력이 필요했던 근무지에는 교통편이 좋지 않은 병사가 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SBS 취재진이 안 이병의 퇴근길을 추적한 결과 안 이병은 매일 5급 군무원인 지역대 예비군 지휘관이 직접 운전해 출퇴근을 도운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안 이병과 안승남 구리 시장 측은 특혜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아들의 시청 복무 역시 군이 결정한 일이라며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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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 이등병 모시는 예비군 지휘관...관련 사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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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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