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TCS국제학교에서 27일 오후 확진자들이 생활치료시설로 이동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오현미 기자)
▲10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TCS국제학교에서 27일 오후 확진자들이 생활치료시설로 이동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오현미 기자)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광주에서 비인가 교육시설인 에이스TCS국제학교와 광주TCS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이어 안디옥교회에서 20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신도수가 무려 1500명에 달하는 데다 TCS국제학교와 관련된 교회로 알려져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광주 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총 4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광주TCS국제학교 관련한 확진자가 15명, 에이스TCS국제학교 관련 1명, 광주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총 20명이 추가됐다.

안디옥교회 관련 환자는 지난 25일 확진된 광주1516번 환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해당 환자는 24일 오전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이번 안디옥교회 집단 감염에 광주시와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안디옥교회 부목사도 포함 된 것은 물론 부목사의 아들 1명은 TCS국제학교 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도수가 1500명에 달하는 대형교회인데다 그동안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조치에도 대면예배를 강행한 곳이다.

광주시는 해당 교회가 안디옥 트리니트CAS라는 기독교 방과후학교 운영을 준비 중이어서 IM선교회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7일 오후 지역 전역에 재난 문자를 발송해 광주안디옥교회를 방문했거나 예배에 참석안 이들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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