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 26개 세부실천계획 추진

▲순천시청 전경(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청 전경(사진제공=순천시)

[순천=내외뉴스통신] 정광훈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 하고, 시민과 귀성객들이 일상에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순천시는 연휴기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4곳을 운영하며, 보건·진료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신속한 비상진료 및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순천시 관내 의료기관 175곳, 약국 58곳이 연휴기간 돌아가며 운영함으로써 의료공백 최소화에 힘쓴다.

또,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연휴기간인 오는 2월 11일, 14일은 생활쓰레기를 정상 수거한다. 다만, 2월 12일, 13일은 기동처리반을 운영함으로써 쓰레기 민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하며, 비상급수를 대비해 병입수 15,000병, 비상급수차 1대(5톤)를 확보했다.

연휴기간 신속한 재난·재해 대처와 체계적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이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17곳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한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생필품과 성수용품의 가격에 대해서 중점 관리한다. 또한 농·수·축산물 원산지표시 단속강화와 부정유통에 대한 단속이 시 전역에서 실시되고 코로나19 대비 전통시장 합동 방역을 진행한다.

또한,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해서 여수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체불임금 해소 지도반이 편성·운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하여 48개 판매대행점에서 판매한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순천역, 아랫장 등 교통 혼잡지역의 교통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설 당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립공원묘지와 추모공원에도 관계 공무원들이 교통안내 및 차량 통제 근무에 나서며 집중 혼잡시간에 대비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올해 설 명절도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분위기이지만 순천을 찾는 관광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며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설맞이 프로그램이 4일 간 운영되고, 연휴 기간 관광지, 숙박, 맛집 등 관광객 안내를 위해 순천관광안내콜센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작년 추석부터 명절 특유의 들썩거리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올해 설 명절도 코로나19로부터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종합 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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