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민우(28)가 자신의 SNS 논란과 관련, 팬들에 사과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민우 인스타그램
박민우 인스타그램

28일 박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올라왔던 내용에 대해 인정과 사과가 필요할 것 같아 글 올립니다.”라며 “문제가 된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라는 말들 모두 제가 한 게 맞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개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한 채 어제 새벽 지인과 저런 내용의 다이렉트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부끄럽지만, 당시엔 당혹감과 억울함이 커서 더 빨리 사과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적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그 당시엔 제가 게시하지 않은 스토리로 갑자기 이슈가 된 상황이 당혹스럽고.. 부끄럽게도 억울하다는 감정이 앞서 제대로 된 사리분별이 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어찌됐든 제가 했던 생각, 제가 했던 말이라는 걸 인정하고 나니 늦게나마 생각이 정리되어 적은 글인데 또다시 오해를 만든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다시한번 사과했다.

앞서 박민우는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차피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ㅋㅋ아무도 모르지ㅋㅋㅋㅋ”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야구 관련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그의 게시글이 퍼지며 내용에 대한 해석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한편 박민우는 지난 2012년 NC에 입단했다. 현재 KBO 리그 통산 타율 0.330, 24홈런 336타점 184도루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2년 연속 2루수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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