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최경윤 기자 = 제주시 인근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한 카페리호가 좌초됐다.

선원과 승객 123명 전원은 신속히 출동한 해경과 민간어선 등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다. 좌초된 배는 2878t급 카페리 여객선 레드펄호다.

레드펄호는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께 신양항을 출발한 직후 "무언가 이물질에 걸려 더 이상 항해할 수 없다"며 제주해경 추자안전센터에 신고했다. 곧바로 해경 순찰정 2척과 구조정 3척, 민간 어선 3척이 출동해 오후 7시 20분께 승객 106명과 선원 17명을 전원 구조했다.

해경은 "사고가 난 해상은 수심이 6~7m에 불과한 곳으로 수중 암초에 걸려 좌초된 것 같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은 잠수사가 들어가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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