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2022년 5월까지 500억원 투자
연간 약 80만명 이용객 예상
케이블카, 대게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 연계 지역관광 플랫폼 구축

▲28일 경북도가 영덕군청에서 ㈜디오(The O)와 경북도·영덕군 간 ‘영덕 대관람차(영덕아이) 설치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북도청)

[영덕=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28일 영덕군청에서 ㈜디오(The O)와 경상북도·영덕군 간 ‘영덕 대관람차(영덕아이) 설치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오는 영덕군 강구면 영덕해파랑공원 일원에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높이 140m, 직경 120m, 15인승 캐빈 48대 규모의 대관람차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높이를 기준으로 현재 운행중인 대관람차 중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5번째 규모이다. 

대관람차는 바퀴모양의 둘레에 작은 공간을 여러 개 만들어,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한 거대한 회전식 놀이기구로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각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영국 런던 템즈강변에 위치한 ‘런던아이’는 연간 35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런던 여행의 필수방문지가 되고 있다. 

‘영덕아이’에는 전망대·레스토랑·디지털 아쿠아리움·VIP라운지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다양한 이벤트 개최 등 복합문화콘텐츠 서비스와 영덕 해상케이블카·대게거리·해파랑공원과 연계해 지역 플랫폼 관광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덕 대관람차 조감도.(사진=영덕군청)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80만 명의 이용객을 통한 52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65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경제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부양에 대규모 민자유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함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관광업계와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 MOU 체결은 그 의미가 크다”며 “과감한 투자를 해주신 기업대표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경북도는 ‘기업을 위한 경상북도’로 거듭 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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