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테마에 머물지 않고 장르와의 융합으로 뉴노멀 제시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은정 기자

모지선 작가 (K-Classic 제공)
모지선 작가 (K-Classic 제공)

28일 오후 2시 서울프레스센터 18층 기자회견장에서 서울문화투데이(대표 이은영) 문화대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서양화가 모지선 작가가 미술부문 문화대상(심사위원장: 이종상)을 받았다.

모지선 화백은 한국적인 조형 모티브와 오방색의 변주, 그와 함께 서양의 건축적인 조형 이미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동양과 서양의 융합을 캔버스에 표현한다. 하나의 대서사시 같은 걸출한 대작들을 작업하는 그녀는 국내는 물론 국제 화단에서도 주목하는 역량 있는 작가이다.

연필, 목탄, 수목에서부터 안료, 도료, 오일, 섬유 등 다양한 재료의 조합과 융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지선 작가는 장르를 뛰어 넘는 독자적 철학의 가치관, 자유분방한 미학과 통찰의 세계를 보여주는 진정한 크로스 오버 아티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미술과 음악의 융합 K-클래식에 이어 영상화 작업으로

‘NICEXPO(프랑스 니스)’, ‘ KOREA ART FESTIVAL(오스트리아 비엔나 팔래파피갤러리)’, ‘Seoul~Berlin 2011(베를린 kunstler 갤러리)’ , ‘Sanghi Art Fair’, ‘NEWARTEXPO(뉴욕 jacob .k.javits center) 등 다수의 국제전에 참여했으며, 제3회 Bennala Intermazionala Dell'Arte Contemporanea 오일 페인팅 부분 5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또한 K-orchetra Challenge Concert와 콜라보를 진행한 전시 ‘K-classic을 그리다’를 통해 미술과 음악이 융합한 예술 세계를 구축, 나아가 음악인, 작가 등을 위한 후원을 통해 K-classic 발전에 힘쓰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라는 난제 속에서 작품을 소개할 새로운 방안을 모색, 비대면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VR 전시 ‘화가의 방’ 展을 온라인에서 열고 있다. 작가는 ‘화가의 방’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작가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것들을 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화폭에 옮겨 담았다.

최근에는 영상 매체 등 자신의 작품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작업도 선보이고 있는 모지선 화가.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고민하고 성장하는 화가로서 앞으로 선보일 그녀의 작업이 기대된다. (서울문화투데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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