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방문 자제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 당부

지난 27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한정우 군수(왼쪽)가 제2차 창녕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창녕군청)
지난 27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한정우 군수(왼쪽)가 제2차 창녕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창녕군청)

 

[창녕=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창녕 26번과 창녕 27번은 친척관계이며 감염경로는 가족 관계인 부산 2,696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초 증상은 1월 24일 창녕 26번은 기침과 인후통, 후각 마비 등의 증상이, 창녕 27번은 발열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 지난 28일 부산 거주 가족의 확진으로 11시 35분경 창녕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29일 00시 10분경 양성으로 판정 받아 창원병원으로 이송하여 입원 치료중이다.

군은 이동경로 및 접촉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으며 파악된 동선 및 자택은 방역을 완료했으며, 접촉자 파악이 완료된 경우에는 이동 동선이 공개되지 않고 신속한 동선 조사로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창녕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해 2월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27명(해외입국자 5명 포함)이다.

군에서는 양로·요양·재가(주간보호)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주1회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며, 특히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해서는 주2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본인이 희망할 경우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도 실시하고 있으니 희망하는 군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하면 된다.

특히 군은 설 연휴를 앞두고 관내 관광숙박업, 야영장, 유원시설 등 주요관광지에 대해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안내하고 있다.

5개 전통시장에 지역방역일자리사업을 통하여 방역 강화를 추진 중이며, 명절 전에 전통시장에 많은 인원이 모일 것을 대비해 선제적 방역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한정우 군수는 “최근 확진 사례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 간의 방문으로 인한 것이니, 설 명절을 앞두고 내 가족과 이웃이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타 지역으로의 방문 자제가 절실하다”며,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들고 고단하지만,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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